<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
학습된 낙관주의 - 당신은 종종 무기력감을 느끼는가? 우린 결코 태어날 때부터 무기력하지 않았다. 다만 사소한 좌절과 절망들이 쌓여가면서 점차 비관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히 연습을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낙관적인 마인드로 돌아가고, 또 그간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은 저마다 다르다고 한다. 도대체 그 '다름'은 어디서 비롯된 것 일까? 우리가 태생적으로 갖는 차이도 이유가 된다. 충동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매사 신중을 가하는 사람이 있고, 늘 빠르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굼뜬 사람이 있다. 대자연 속 동물 무리에서도 이런 개성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어떤 선천적인 개성들은 유지되는데, 심지어 쉽게 즐거움을 느끼는지 여부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동물은 무기력을 학습한다. 인류 역시 다르지 않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가 한 소년에게 끊임없이 "너는 어쩜 이렇게 멍청하니! 이렇게 간단한 것조차도 하지 못하다니! 이렇게 질책했다고 하자. 이 소년은 성년이 되어서도 시험문제를 보면 마음속에서 불편한 기억들이 솟구쳐 무기력해지다가 이내 포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자신감이 없다." "비관적이다." "소극적이다."라고 말하지만, 그 배후에는 '학습된 무기력'이 있다.
여러 요소 중 하나는 이 실험대상이 '좌절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는가'하는 것이었다.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빠졌더라도 쉽게 학습된 무기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이런 경험을 어린 시절에 겪었을수록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좌절을 이겨낸 경험은 성인이 된 후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 이 발견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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