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 내용>
나를 무조건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 - 어릴 적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게에서 특정한 패턴을 보인다. 때로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너머에는 확신없는 물음만이 맴돈다. 어쩌면 무조건 나를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일뿐일지도 모른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대신에 쉽지는 않지만 나 자신의 성장과 치유를 위해, 나아가 좀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 어느 시점에는 과거를 그만 떠나보내야 한다.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마음 속에 남아 있는 내면아이(한 개인의 정신 속에 독립된 인격체처럼 존재하는 아이의 모습)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부모는 어쩌면 당신 자신뿐인지도 모른다.
모두와 잘 지내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좋은 사람 -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는 나 하나만 만족시켜도 충분히 훌륭함을 알아주기를. 인간관계를 양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관계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를. 모두와 잘 지내지 않기로 한 자신을 수용해 주기를. 누구보다 나와 잘 지내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모두와 잘 지내지도 않아도 된다(생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즈니스 관계는 제외한다). 싫은 사람은 마음속으로 조용히 싫어하며 서서히 멀어져도 괜찮다. 인싸면 어떻고 아싸면 어떠한다. 각자의 성향과 가치관에 맞게 관계를 맺어 나가면 된다. 돌이켜 보면 그간 학교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중 내 쪽에서 너무 애쓰며 관계를 유지해 온 사람 일수록 지금은 거의 멀어졌거나 잊혔다. 지나치게 포장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정리되기 마련이다. 만약 20대 초반의 나에게 딱 한가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단연코 이 진리를 꼭 기억하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적당함의 기술 - '좋은 사람' 이라는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건 하등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하루라도 빨리 그 사실을 깨달을수록 더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두와 잘 지내려 하기 전에 나 자신과 잘 지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자
당장은 허전할지라도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들게 하는 사람은 떠나보내는 게 낫다. 허기가 무섭다고 맛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나를 배려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그와의 관계에 익숙해지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거름망으로 걸러 내야 한다. 내가 희생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는 평등한 관계도, 의미있는 관계도 아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적당함의 기술 - 나를 존중하지 않는 관계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비우면 그로 인한 허전함이 오히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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