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 내용>
그런데 호두 까기 요법 전에 꼭 밟아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나의 약점과 단점을 다 포함해서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심호흡을 하면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기를 권한다. 이를 자기확언(self-affirmation) 또는 자기 주문(self-talk)이라 한다. 당장은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렇게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다 보면, 자신을 더 존중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또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나 상황은 멀리하고 거절할 줄도 알게 된다. 단단한 호두 껍데기 안의 내가 참 괜찮음 사람임을 확신하게 된다면, 자신 있게 호두 까기 요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약점' 때문에 낮아졌던 자존감은 저절로 올라가고, 마음은 더 건강해질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핵심 신념 - 핵심 신념 중 나에 대한 핵심 신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건강한 신념은 자존감의 근간으로, 어린 시절부터 심어주면 좋다. "지영이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 같은 존재야. 별에는 분화구도, 갈라진 부분도 있어. 그런 걸 다 합한 것이 별이야. 사람도 누구나 더 잘하는 면도 있고 더 못하는 면도 있고, 더 강한 면도 있고 약한 면도 있어. 그걸 다 포함해서 그 자체로 아름다운 별이야. 보석도 안을 잘 들여다보면 조금씩 흠이 있지만 그것까지 합해서 보석인거야."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는 나 자신이 정한다 - 특히 예민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내가 제시하는 방법은 '몸값 요법'이다. 내가 이 세상 사람들의 몸값을 매긴다면 누구의 몸값이 제일 높은가? 바로 나 자신이다.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이렇게 예를 들면 좋겠다. 내가 금 100돈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가치가 그 100돈보다 높을 수 없다고 말이다. 이것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오만한 뜻이 아니다. 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지만 사실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뜻이다.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남을 존중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다른 생명을 존중할 수 있겠는가. 그만큼 자기 존중은 중요하며, 자존감의 가장 큰 기반이 된다. 그런데 기질적으로 남의 몸값을 조금 더 쳐주는 아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친구가 기분 나쁠까 봐 해야 할 말을 못 하기도 하고, 더 안 좋은 경우에는 친구의 뜻에만 따라가는 시종처럼 되어버리기도 한다. 만약 아이의 친구가 장난감을 빌려가서 안 돌려줬다고 해보자. 그런데 아이는 친구가 기분 나쁠까 봐 달라는 말을 못 했다. 그러면 아이의 생각을 듣고 "아, 친구가 혹시 기분 나빠할까 봐 염려되는구나" 하며 불편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해준 후에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엄마가 말해줬지. 지영이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것. 너도 다른 사람들도, 우리 모두가 보석 같은 존재야. 네가 금 100돈짜리 가치를 가진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 150돈짜리 가치일 수 없아. 그러니 네가 하고 싶은 정당한 말을 그 사람이 기분 나쁠까봐 못 하면 그것은 건강하지 않은 거야. 내일 가서 '미영아, 그거 다 썼어? 이제 나 필요하니까 돌려줘', 이렇게 이야기해봐." 이처럼 아이에게 먼저 의미를 설명해준 다음 기술도 좀 가르쳐줘야 한다. 그래도 말을 못 하겠다는 아이와는 상황극으로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부모가 모델링을 하며 보여주고, 다음에는 친구 역할을 해주고 아이에게 말하게 해보는 것이다. "잘했다. 용감했어" 라고 칭찬해주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면 "엄마 목소리 크기에 맞춰봐"라고 기술을 가르쳐줘야 한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아이가 점점 더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부당한 요구에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더불어 아이에게 이것도 가르쳐야 한다. 영어 표현 중에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대할지는 네가 가르치는 것이다 (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에게 나를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한테 "나한테 그렇게 대하면 안 돼요"라고 선을 긋는 연습을 반드시 어릴 때부터 시켜줘야한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예민하고 남의 기분을 잘 헤아리는 사람이 '호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는 말도 있다. 이렇듯, 내가 배려해주는 동안 나의 정당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나의 배려와 수고를 무료 서비스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예민한 아이에게는 이 몸값 요법을 반드시 가르치자. 사람 간의 관계는 저울과 같다. 내가 너무 떨어지는 관계도, 상대방이 너무 떨어지는 관계도 건강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동시에 상대방을 존중해야 관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것을 부모가 먼저 인지하고 아이에게도 가르쳐주자.
실제로 내 강의를 들은 한 어머니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어머니는 일곱 살짜리 아이에게 유치원 갔다 오면 도시락과 물통을 꺼내서 싱크대에 넣어 놓으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아이가 "싫어, 엄마가 해줘"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이한테 스티커도 줘보고 용돈도 줘보고 칭찬도 해보았다(각종 외적 동기 부여).그러나 늘 피하려고만 하는 아이를 설득할 수 없었다. 그러다 가치를 가르쳐주라는 내 강의를 듣고 접근법을 바꿨다. 아이에게 "지영이가 도시락과 물통을 싱크대에 넣어 놓으면 우리 가족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는 거야"라고 말해준 것이다. 그 말 한마디에 아이가 변해서 집에 돌아오면 바로 도시락과 물통을 싱크대에 넣더라는 것이다. 왜 아이의 태도가 바뀌었었을까? 그전까지는 의미도 모르고 가치도 모른 채 그냥 엄마가 시키는 하기 싫은 일 뿐이었는데, 이제 그 일에 '기여'라는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비록 일곱 살 밖에 안됐지만 이렇게 하면 우리 식구들한테 보탬이 되는 구나'라고 생각하니까 스스로 뿌듯해지면서 강한 내적 동기가 생긴 것이다. 기여의 연장선상에서 네 번째로 가르쳐야 하는 가치는 바로 배려(consideration)다. 기업이 무조건 잘나고 일 잘하는 사람만 뽑는가? 그렇지 않다. 자기만 잘나가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인가, 다른 사람도 함께 발전할 것을 생각하는 사람인가를 고려한다. 고용주는 당연히 후자를 뽑을 것이다. 아이에게 남에 대한 배려도 어려서부터 가르처야 한다. 어떤 일을 하건 다른 사람의 상황도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것, 오히려 타인에게도 득이 되도록 함께 도와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 자세, 아이의 평생을 지탱한다. - 앞에서 강조한 가치교육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살아가는 마음자세를 가르치는 것이다. 마음자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물론 여러 전문가가 말하는,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마음자세는 '긍정적인 마음자세'다. 긍정적인 마음자세는 모든 것이 무조건 다 잘될 거라는 태도와는 다르다. 이건 현실감이 없는 생각일뿐더러, 그렇지 않았을 때 실망과 좌절이 더 클 수도 있다. 긍정적인 마음자세는 어떤 상황에도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한다는 생각이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나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백 퍼센트 좋기만 하거나 백 퍼센트 나쁘기만 한 일은 거의 없다. 성격도 마찬가지다. 백 퍼센트 좋기만 하거나 나쁘기만 한 성격은 없다. 이 점을 아이한테도 가르쳐줘야 한다. 아이가 살아갈 인생에도 굴곡이 있고 넘어지기도 할 것이지만 이것을 미리 배운 아이는 나쁜 일에 쉽게 좌절하지 않고 좋은 일에 쉽게 오만해지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어떤 나쁜 일을 맞아서도 절망하지 않고 괜찮은 면을 찾아낼 것이다. 그래서 이걸 배우지 않은 아이보다 훨씬 더 용감하게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수학이나 영어, 피아노 같은 걸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가치와 마음자세를 한번 가르치면 이것은 평생 아이가 항해하는 데 등대가 되어준다. 인생의 굽이 굽이에서 선택을 할 때마다 스스로의 삶의 기준에 따라 결정할 수 있게 되고, 좌절하게 되었을 때도 쉽게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회복탄성력을 보이게 된다.
4가지 가치 가르쳐보기 - 신뢰성, 책임감과 성실함, 기여, 배려 (기억하기 쉽게 '정직, 성실, 기여, 배려'라고 해도 좋다.) 등의 가치는 부모가 아이에게 기본적 으로 꼭 가르쳐줘야 할 가치다. 아이를 훈육할 때 이 4가지 가치 중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지 생각하고 훈육해보자. 아이와 부모 관계 치료법 중에 부모-자녀 상호작용치료(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가 있다. 여기에 아이 주도적으로 노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프라이드 (P. R. I. D. E)'라고 부른다. Praise (칭찬하기), Reflect (반사하기), Imitate (따라하기), Describe(묘사하기), Enthusiasm (열정을 가지고 하기) , 다시 말해, 아이가 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아이가 하는 말을 유사하게 반사해준다. 아이의 행동을 따라 해주고 아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묘사해주는데 이것을 열정적으로 신나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그림을 그린다고 해보자. 이때 "잘 그렸네" 라는 말에는 평가가 들어간 것이므로 그런 말보다 일단 "그림 그리고 있네?"라고 묘사하며 흥미를 불어 넣어주자.
독서가 놀이가 되게 하라 - 평생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강조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 독서가 재미있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모든 부모가 아이가 책과 친해지길 바란다. 그런데 많은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가 독서를 공부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독서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책놀이 요법'이라고 한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부모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이어야 한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가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도서관에 가면 보통 아이들은 책을 막 펼쳐보다가 한 가지 관심 있는 걸 찾으면 그것에 좀 더 몰두한다. 도서관에 데리고만 가면 부모 노력이 별로 필요가 없다. 아이가 어떤 책에 집중하면 무슨 책인지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주고 경청해주면 된다. 아이가 두세 장보다가 치우고 다음 책으로 넘어 갈 수도 있다. 그것도 괜찮다. 자기 흥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다음에 추천하는 게 잠자리 루틴이다. 이게 서양에서는 매우 흔하다. 우리나라 정도의 교육수준과 생활 수준을 갖춘 서양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잠자리 루틴이 책 읽어주기로 끝난다. 자기 전에 책을 보여주라고 하면 책을 많이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럴 필요도 없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어떤 책에 관심을 보였다면 그것을 일주일 정도 빌린다. 오히려 집에 책이 항상 잔뜩 있으면 흥미를 별로 못 느낄 수도 있다.
스페인어 선생님인 그의 친구가 말하길,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한다. 보자기 안에 구슬을 1천 개 넣어두고 한 번 실수 할때마다 구슬을 한 개씩 꺼낸다. 그렇게 1천 개를 다 꺼내면 그 언어를 어느 정도 익혔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계속해서 실수를 해봐야 한다. 실수를 많이 하다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토머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자꾸 실패하니까 누군가가 "그렇게 실패 하는데 뭐 하러 계속합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에디슨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그것이 작동하지 않는 1만 가지 경우를 찾았을 뿐이다." 안 되는 1만 가지 방법을 아니까 1만 1번째는 다른 걸 시도할 수 있다. 실패를 졌다고 생각하고 잃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실패는 얻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정보를 얻은 것이고 개선할 방법을 얻은 것이다. 실패하지 말라고 하면 아주 작은 범위에 자기를 가두는 것이다.
용기를 내고 아이의 잠재력을 믿는 것이다. 그러면 분명히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다. 내가 되뇌는 문구가 있다. 수녀이자 강사이자 작가인 조안도허티 치티스터가 한 말이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 온 것이다. (We are not here to win, we are here to grow)." 우리 아이들이 남을 이기려고, 1등 하려고 세상에 온 게 아니다. 그러니까 아이가 성장을 잘할 수 있도록 기본만 맞춰주면 된다. 모든 사람이 다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성장할 수는 있다.
나는 아이를 몹시 원했고 수년간 난임 치료를 받으며 노력했음에도, 자녀를 갖는 복은 누리지 못했다. 당연히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나의 마음을 어머니에게 토로한 적이 있다. "엄마, 나는 아이 있었으면 정말 잘 키울 자신 있었는데...., 나 닮은 아이 낳아서 온 세상을 자기 세상처럼 펼치며 마음껏 살게 키우려고 했는데 말이지." 그러자 어머니가 전화기 너머로 말했다. "아이고 나영아, 자식은 잘 키우려고 낳는 게 아니다. 자식 니맘대로 안된대이. 자식은 내가 키우고 싶은 대로 기르려고 낳는게 아니다." "응?" "자식은 사랑하려고 낳는 기다." 나의 머리를 치고 가슴을 울리는 말이었다. 나도 내 욕심으로 아이를 갖고 싶었던 것이다.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나의 욕심이었다. 그렇기에, 내 뜻대로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아이에 대한 존중, 그 아이가 살고자 하는 삶에 대한 자율성의 존중은 스르륵 덮여버렸던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후예로 태어난 우리 자녀들은, 처음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존재 그 자체만으로 절대적인 존중을 받아야 한다. 그에 따르는 각자의 자율성을 존중받아야 마땅한 존재다. 이런 소중한 생명이 나를 통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나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면서, 성인이 되어 자립하여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도록 준비해줄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길러주면 부모 역할을 다 한 것이다. 그 이상의 기대는 다 나의 욕심이다. 이제는 자녀가 나에게 종속적인 존재라는 착각을 꺠야 한다. 우리는 평등하게 존중받을 존재다. 나에게 온 이 소중한 존재를 내가 세상에서 사랑받기 원하듯 사랑해주자. 내가 세상에서 존중받기를 원하듯이 존중해주자. 자녀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며 경청해주자.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모두 아이 내면에 단단함을 키워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내면이 단단해진 아이는 자기 삶을 살아나가면서 돌부리에 부딪혀도 또다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부모 여러분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아이한테 이걸 가르쳐주면서 같이 성장하면 된다. 할 수 있다. 내가 소개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그리 실천이 어려운 것은 없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없다. 생각만 조금 바꾸면 된다. 가장 어려운 건 부모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는 것이다. 아이에게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불안 때문에 계속한다는 게 부모로서 용납되는가?
아이 때는 즐거워야 한다.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야 한다. 아이가 행복해지는 문화를 우리 부모들이 일으켜야 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것이 모든 부모가 바라는 바가 아닌가. 아이들이 행복해야 그들이 자라서 행복한 청년이 된다. 청년이 행복해야 우리 미래가 행복하고, 그중에서 나온 리더가 행복한 나라를 이끌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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