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아시아문화전당) 사유정원 전시회 - 01

'사유 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주제를 접하자 마자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 마침 시간이 되어서 평일에 여유롭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평일 점심 시간에 가면 좀 더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ㅠ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첫 작품 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 공간, 포근한 봄날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전시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빛에 비춰지는 듯한 분홍색 빛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영상에서 좀 더 생동감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작품 설명한 대로, 중앙 소파에 누워서 명상하듯이 작품을 감상해 보라고 권해서, 중앙에 누워서 작품을 감상하였다. 안개링을 표현한 부분이, 디테일하게 되어있어서 감탄하면서 누워있워서 작품을 감상하니, 꿈 속에서 꿈꾸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동심의 세계를 그리워 했던 작가의 마음이 잘 전달되는 작품이었다.

제일 마음이 평온해진 청영 이라는 미디어 작품은, 오랫동안 앉아서 있고 싶었던 공간이였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소쇄원을 가상 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너무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