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
일본 뇌 과학자들이 인지 저하증 예방에 효과적인 활동이 무엇인지 연구했다. 그 결과 색칠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색칠을 하려면 손으로 색연필을 꽉 잡고 힘들 주어 칠해야 한다. 손을 사용하는 만큼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스마프폰보다는 딸랑이를 쥐고 흔들게 하거나, 손을 뻗게 하거나 종이접기, 공기놀이, 실뜨기 등의 활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좋겠다.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더 바람직한 것은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건네주어야 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스킨십을 하면 긍정적 호르몬이 나오고,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영유아기에 사랑받고 자라면,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부정적인 호르몬이 적에 나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뇌 발달에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아이 때부터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안정되어 있을 때, 아이는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원만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해 아이와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이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아이들의 사회적 기술을 익히기 위한 행동전략을 생후 6개월~2세까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흡수 정신은 0~3세를 무의식적인 흡수기, 3세~6세를 의식적인 흡수기, 3세까지는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흡수하고, 3~6세까지는 나름대로 선택해서 흡수한다. 그러므로 아이 발달에서 환경이 더 중요한 시기는 3세까지다.
몬테소리의 어머니는 오래된 빵을 주면서 먹을 수 있으면 먹으라고 했다.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고 싶더라도 참으라는 가르침이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욕구를 적절하게 참게 하는 교육을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조절력을 키워준다.
아이가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 - 1. 아이 발달단계의 일반적인 특성과 아이가 지닌 개인적 능력을 파악해야 한다. 2. 아이 발달 단 게의 특성과 능력에 적절한 활동 및 성취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3. 아이가 어떤 활동과 과제를 성취하거나 성공하는 경험을 자주 갖도록 해야 한다. 4. 아이가 주어진 활동과 과제를 성취하고 성공했을 때, 부모는 칭찬과 인정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5. 아이가 혹시 실패하거나 잘못하더라도 꾸짖거나 체벌을 하지 말고 격려해야 한다. 아이는 실수나 실패에 대하여 타인 으로부터 지적받으면 자아가 손상된다. 6. 스스로 성취하고, 성공할 수 있게 하고 답을 주는 식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 7. 아이가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 8. 아이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수용적 태도로 대해야 한다. 9.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모 자신부터 자아존중감이 있어야 한다.
회복탄력성이 바탕이 되는 자아존중감. 아이는 칭찬과 인정을 받고, 존중 받음으로써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게 된다.
"착하면 손해 보는 것이 아니다. 내 아이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도덕성이란?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어렸을 때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자. 그 마음의 습관은 평생 위 큰 자산이 된 것이 틀림없다.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데도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절대적으로, 끝까지, 다그치지 말고, 기다리자. 아이들을 대하기 전에 이런 원칙 하나쯤 세워두고 있으면 좋겠다.
부모로부터 존중받는 아이는 건강하게 자랄 것임에 틀림없다. 부모 쪽에서 주는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랑을 아이가 느낄 때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다.
취학 전은 아이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영국 아동심리학계 거장인 스티브 비덜프는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라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세상에 갓난아이처럼 집중적인 사랑이 필요한 존재는 없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다른 사람의 손에 아기를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진정한 엄마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한다. 이는 under(아래) + stand(서다)로 '아래에 서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아래에 선다는 것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고 아이를 존중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를 가슴으로 존중하고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도우며, 아이와 같이 놀고 추억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아이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능력을 믿어주고 지켜보는 여유를 갖자.
아이를 믿고 기대하며 진심 어린 칭찬을 해주자. 심리학자의 실험 결과, 갓난아이처럼 아이는 진짜 칭찬과 가짜 칭찬을 구별한다. 칭찬할 때는 진심이 느껴지도록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춰서 하라.
무엇을 가르치려 하디보다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양육이다. 편안한 날씨에서 아이가 말로, 그림으로, 글로 자신을 다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3세 이후에는 아빠가 아이 양육에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관여할 필요가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빠가 아이 양육에 참여하면 아이의 사회성, 도덕성, 신체, 운동,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를 '아빠효과' 라 한다.
부모가 읽어야 할 13가지 신호
1. 부모를 가리키는 일본 한자 부는 나무 위에서 지켜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선택받은 존재이다. 양육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자긍심과 행복감을 갖자. 아이의 능력을 믿어주자.
2.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부모는 무조건적으로 아이 교육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아이 발달에 대해 먼저 알고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
3.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자. 밥을 흘리고 먹더라도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때 아이는 '내가 해냈다'는 만족감으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4. 부모의 잘못된 자녀관과 교육관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행복이 아니라 불행과 짝짓게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존중하고 진정으로 사랑하자.
5.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 보고 싶다'라는 의욕을 갖게 해 주는 데는 칭찬이 효과적이다. 그런데 아이는 진짜 칭찬과 가짜 칭찬을 구별할 수 있다. 동기유발에는 진짜 칭찬이 효과가 있다.
6. 부모도 따뜻하고 섬세한 눈을 가진 시인과 같이 아이들을 지켜보도 응원하자.
7. 나는 아이에게 어떤 날씨 인가? 차가운 날씨인가. 냉랭한 날씨인가. 따뜻한 날씨인가? 아이가 부모를 부드럽고 따뜻한 날씨로 느끼게 하자.
8. 부모의 욕심과 체면을 위해 아이를 키워서는 안 된다. 아이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환경을 갖춰주고, 지켜보고 응원하자.
9. 1세까지는 수유를 적절하게 해 주고, 1~3세는 배변습관을 통해 자기 조절력을 키워주고, 3~5세는 같은 성의 부모를 통해 도덕성, 성역할 등을 배우게 한다.
10. 1세 반까지는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 시커 주고, 1세 반에서 3세까지는 스스로 하도록 하고, 3세에서 5세까지는 아이가 계획을 세워하도록 해야 건강하게 자란다.
11. 부모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고 어떤 상황이든 가능하면 무조건적으로 일단 받아주고, 아이의 마음과 일치하도록 하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12. 많은 연구 결과, 아빠의 양육 참여는 아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영아기 때 엄마가 주양육자라면 아빠가 엄마의 병풍 역할을 해주고, 유아기 때는 적극적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13.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스스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아닐까? 부모가 결코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갈 수 없고, 살아가서도 안된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1년 50권 독서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14번째 책 <빈센트 나의 빈센트> (0) | 2020.07.21 |
---|---|
2019 13번째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0) | 2020.07.20 |
2019 11번째 책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0) | 2020.07.20 |
2019 10번째 책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0) | 2020.07.19 |
2019 9번째 책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1) | 2020.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