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6번째 책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부모가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면 자식은 부모의 인생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양분을 섭취한다. 즉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그저 양육자로서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일만 피해도, 그리고 남은 에너지로 자기 인생을 사는데 열중해도, 부모로서 역할을 괜찮게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를 잘 기르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된다. 아이와 관계를 맺는 방법은 여타 인간관계와 다르지 않다. 그저 나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 좋은 부모라는 상에 억눌리기 보다 그저 온전한 인간이 돠려고 노력할 것
우리가 세상에 남길 수 있는 진정한 흔적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가슴에 남기는 좋은 기억 뿐이다. 내가 죽은 후에 누군가 나로 인해 사는 게 조금은 행복했었다고 말해준다면, 그보다 값진 인생이 또 있겠는가
남은 인생, 쓸모 없는 시간으로 여기면 인생이 정말로 쓸모없어진다. 반대로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고자 하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나를 재미있게 만드는 일'이 떠오른다. 75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1600여 점의 그림을 남긴 미국의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인생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다."
'하찮은 돌이라도 인연이 있어야 발부리에 차인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찮은 돌도 인연인데, 하물며 사람의 인연을 말해 무엇할까?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성심껏 대하자. 나이가 들면 무의식 중에 나이 어린 사람들은 무시하고 마구 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생각보다 세상 참 좁음을 기억하라. 내가 지금 저지른 무례함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사소하고도 소중한 추억들이 모여 인생을 빛나게 한다.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당신이 포착한 오늘의 추억이 먼 훗날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좋은 추억을 가능한 많이 만들며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일상의 곳곳에서 즐거울 수 있다. 결국 남은 것은 행복했던 추억들뿐 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