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0권 독서하기

2022 16번째 책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주시카 2022. 11. 22. 10:49

 

<인상깊었던 내용>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맥락이 보인다. -  생 배움에 헌신하라. 당신의 정신과 당신이 거기에 집어 넣는 것, 그것이 당신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자산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매일 5시간 이상을 읽기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 잡지, 책, 100개 이상의 기업리스트와 보고서, 경제 분석표를 하루도 빠짐없이 정독하며 사소한 숫자도 놓치지 않고 기억한다고 한다. 덕분에 그는 본질을 파악하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과 상황의 흐름을 읽어내는 시선을 길러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힘, 세상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힘, 변화에 적응하는 힘이 그를 만든 것이다.

당신은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다. - 인터넷의 보급으로 지식의 전달이나 저장 수준이 획기적으로 변했다. 정보를 읽고 기록하던 우리는 어느새 클릭하고 검색하고 저장하는 데 익숙해졌다. 덕분에 생활은 편리해졌을지 몰라도 우리의 사고는 성장을 멈췄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좋은 질문은 좋은 생각에서 나온다. 좋은 사고는 좋은 책을 읽는 데서 시작된다. 우스갯소리로 다이어트 전의 여자, 취업 전의 남자를 보고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말을 한다. 독서야말로 세상을 읽어내는 힘을 길러줄, 그 어떤 불안에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만들어줄 긁지 않은 복권이다. 그 안에 얼마가 들어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바꿔줄 엄청난 노하우가 들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서른이 넘어 시작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속적인 학습이다. - 데니스 웨이틀리, 간혹 '공부 머리는 타고나는 것'이어서 자신은 공부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아무래도 IQ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학습 능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적과 지능은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지능이 높아도 열정과 노력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다.

 버티고 견뎌내는 힘.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지능이 아니다. 그저 공부라는 투자처에서 일정한 수익을 낼 때까지 버티고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한 시간을 버티고 하루를 버티고 일주일을 버티고 한 달은 버티자. 그렇게 일 년을 버텨야만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성장할 수 있다. 그 시간을 버텨내지 못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생은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결승선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더는 안 되겠다고, 이젠 못하겠다고 백기를 들고 싶은 순간 딱 한 걸음만 더 내디뎌라. 그 한 걸음이 당신을 평생동안 지켜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왕따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 설거지도 그대로고 집 안 청소도 안했는데 아이들 간식과 저녁을 준비해야 했다. 서둘러 밀린 집안일을 하고 있으면 '도대체 내 인생은 뭔가', '내가 살림하기 위해 사는 여자인가?'라는 우울감이 밀려왔다. '옆집 아이는 뭐든지 알아서 잘한다는데 도대체 우리 아이는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해맑은 표정으로 간식을 먹고 있는 아이가 한심하고 꼴 보기 싫게 느껴졌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옆집 아이는 옆집 아이고 내 아이는 내아이였다. 굳이 서로 다른 두 아이를 비교하며 나 자신을 괴롭힐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나는 더 이상 엄마들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내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시간이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자기 이해 체크리스트 1.나의 성격을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해보라. 2. 나의 장점 세 가지는 무엇인가? 3. 나의 단점 세 가지는 무엇인가? 4. 내가 좋아하는 활동 세 가지는 무엇인가? 5. 내가 싫어하는 활동 세 가지는 무엇인가? 6. 내가 잘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7. 내가 못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8. 내가 좋아하는 과목 세 가지는 무엇인가? 9. 내가 배우고 싶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 10. 내가 관심 있는 직업 세 가지는 무엇인가? 항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디테일하게 자기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더 많은 질문을 만들어내도 된다.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몰랐던 내 욕망과 욕구를 들여다볼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공부 스타일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0년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 -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만 한다. 자발적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만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 아이를 양육하는 데 드는 시간은 대략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전업주부든 워킹맘이든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안주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이를 떠나보낸 후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지금부터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미 직장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도 언제 경력단절의 길로 들어설지 알 수 없다. 아이를 양육하는 시간은 엄마들에게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또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라.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경영자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은 아무리 큰돈이 들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존재다.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른 회사도 탐내기 마련이다.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을 마다할 회사는 없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배움과 학습이다. 결국 운명은 학력이 아니라 학습이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시작하면 10년 후 그 무엇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 지금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된다. 10년 후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이제 선택은 오롯이 당신에게 달려있다.

40대, 50대에는 진짜 내 일을 가져야 한다. 시간이 없어서, 경력이 없어서, 아이가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서 등의 핑계로 오늘 결정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우리가 핑계 뒤로 숨으며 미루는 시간만큼 우리에게 남은 시간 역시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유명 작가 스펜서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삶은 변화의 연속이다. 그러니 지금의 편안함에 안주하지 마라. 편안함에 익숙해지면 바보나 멍청이가 되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지만, 지금의 편안함을 과감히 포기할 줄 알면 분명 달콤하고 신선한 치즈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0대, 40대 여성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다. 그 긴 시간을 행복하게 잘 살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인생은 길다. 인생 후반전, 치열하게 준비하자!영원히 품 안의 자식일 것 같지만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태어나서 겨우 10년 후면 벌써 엄마 품을 떠날 준비를 한다.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입전까지 무려 12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공부를 업으로 삼는다. 유아기는 고작 3,4년에 불과하다. 3,4년밖에 안 되는 소중한 시간마저 교육에 쏟아부으면 엄마와 아이가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교육보다 중요한 건 교감이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들은 당신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 엘리너 루스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