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9번째 책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의 힘>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
나에게 맞는 환경을 직접 조성하고 행동하라 - 용기가 언제나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용기란 하루의 마지막에 조용한 목소리로 "내일 다시 시도해 볼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마리 앤 라드 마커 , 몰입을 위한 조언 -
생각보다 인생에서 결정된 건 많다. 그럼에도 결정된 것을 따를지 원하는 삶으로 바꿔 나갈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뭔가를 해내고 싶다면 오늘, 바로 지금부터 시작한다.
SNS가 '시간 낭비 시스템'의 약자라는 근거 있는 주장-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발된 SNS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의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편의상 자신의 화려한 일상을 찍어 올리는 사람을 '능동적 사용자'로,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주로 관람하기만 하는 사람을 '수동적 사용자'라고 부르겠다. 즉, SNS를 능동적이거나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따라 사용자의 기분이 갈리는 것이다. 미시간대학교의 신경과학 연구진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총 다섯 개의 문자를 받을 때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을 쭉 확인하도록 하고 참가자들의 기분을 보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시물 확인을 더 많이 한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기분이 든다고 보고했다. 게임을 하든, 공부를 하든, 집안일을 하든 어떤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반복적으로 방해하면 짜증이 솟구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나를 방해하는 사건들은 SNS의 푸시 알람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내가 보고 싶지 않을 때도 핸드폰 화면에 불이 들어오는 등 기분 나쁜 자극들로 주의가 분산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좋던 기분도 나빠지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느끼는 부러움, 시샘의 감정을 살펴보자. 이런 감정은 객관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운동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사람이 행복할까, 동메달을 딴 사람이 행복할까?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시상식 표정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의외로 은메달 수상자보다는 동메달 수상자들의 표정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은메달 수상자들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좌절감으로 시상식 장면에서 표정이 일그러지는 반면, 메달권 밖으로 밀려날 뻔했던 동메달 수상자들은 오히려 은메달 수상자보다 더 행복한 표정을 짓더라는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면 행복은 객관적인 결과보다는 주관적인 경험에 영향을 받고,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과정이 사람들의 행복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몰입을 위한 조언 - 남의 SNS를 관람하기만 하면 자꾸만 나와 비교되고 부정적인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수동적으로 관람하기보다 능동적으로 기록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