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6번째 책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
배우 알프레드 런트 <빈에서의 재회>라는 영화에서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나의 자존심을 키워줄 자양분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와 친구들과 직원들이 육체를 위한 영양분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그들의 자존심에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경우는 얼마나 드문 일인가? 우리는 그들에게 쇠고기와 감자를 먹이며 에너지를 축적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샛별의 음악처럼 울려 퍼질 친절한 인정의 말을 하지 않는다.
인간관계라는 예술에 대한 가장 멋진 충고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헨리 포드의 밀 아디. "성공의 비결이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웃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억지로라도 웃어라. 혼자 있다면 휘파람을 불든가 헛노래 아니면 노래라도 불러라. 둘째, 이미 행복한 사람인 척 굴어라.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하버드대학의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섰다. "행동이 감정을 따르는 것 같지만 사실 행동과 감정을 같이 간다. 따라서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행동을 조절하면 직접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감정도 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즐거움을 잃었다면, 자발적인 즐거움으로 가는 최고의 길은 즐거운 자세를 가지고 이미 즐거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 하나 있다.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면 된다. 행복은 외적 상황에 달려있지 않다. 행복은 내적 조건에 달려있다.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두는 당신의 행복과 불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당신이 스스로에 대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당신의 행복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보자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돈과 권기를 누리고 있다. 한 사람은 불행하고, 다른 한 사람은 행복하다. 왜일까? 바로 정신적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의 끔찍한 더위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뉴욕의 번화가 파크 애비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중국인 막노동자들도 있다.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본질적으로 좋고 나쁜 건 없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것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마음먹는 만큼만 행복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링컨은 옳았다.
그는 단지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우호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곤경에 처할 때마다 우리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화가 솟구친 고객들이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고, 불만을 가진 직원도 마음을 다친 친구도 모두 그것을 원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잘난 멋에 중독되어있고, 자만에 취해있는 지겨운 사람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콜롬비아 대학 총장 니콜라스 머레이 버틀러 박사를 말했다.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은 배울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어떤 것을 증명해야겠다면 아무도 모르게 증명하라. 섬세하고 재치 있게 증명해서, 당신이 증명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어라. 영국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말이다. "인간들은 가르치지 않은 척 가르쳐야 한다. 그가 모르고 있는 것들은 그가 잊은 것이라고 하라." 체스터 필드 경은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보다 현명해져라.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그 사실을 말하지는 말아라."
사람을 다루고, 당신 자신을 관리하고, 성격을 개선하는데 대한 훌륭한 제안을 원한다면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읽어보라. 이제까지 본 전기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미국 문학에서 고전이라고 할 만한 책이다.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하든지 서점에서 한 권 구매하라. 근처 서점에 없으면 직접 주문해도 좋다. 자서전에서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어떻게 논쟁이라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유능하고, 상냥하고, 사람들을 잘 사귀는 사람이 될 수 있었는지를 들려준다.
다시 말하자면, 고객이나 배우자, 입장이 다른 상대방과 논쟁하려 들지 마라. 그가 틀렸다고 말하지 마라. 그를 흥분시키지 마라. 사람을 다루는 수완이 필요하다. 예수가 태어나기 2천2백 년 전에 이미 이집트 왕 악 토이는 아들에게 현명한 충고를 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이다. 악 토이 왕은 4천 년 전 어느 날 오후 술을 마시는 중에 말했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은 상하게 하지 마라. 그래야 얻을 게 있을 것이다."
다음에 어떤 사람에게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고픈 기분이 든다면, 맨발의 소크라테스를 기억하고 상냥하게 질문을 던져라. '네, 네' 반응을 이끌어 낼 질문을 던져라.
중국에는 동양의 변하지 않는 오랜 지혜를 담은 속담이 있다. "사뿐히 걷는 사람이 멀리 간다." 오랜 문화를 지닌 중국인들은 5천 년씩이나 인간의 본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리고 이 깊은 통찰을 얻은 것이다.
요컨대 다른 사람의 어떤 측면을 개선하기를 원한다면 그 측면이 이미 그 사람의 뛰어난 장점인 양 행동하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당신이 가지지 않는 장점도 가진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니 상대방이 가졌으면 하는 장점을 상대방이 이미 가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 사람에게 기꺼이 부응하고 싶어질 정도로 훌륭한 평판을 안겨주어라. 그러면 당신이 실망하는 걸 보지 않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다.